• 2034.12
  • 12.27
  • 20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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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를 보면 이쪽…. 햄버거 가게로 가야 할 것 같아.

    FRONTIER LINE

    베르디난트 파커

    Berdinant Parker

    37세

    177cm/70kg

    미국

    Male

    생존력

    영향력

    제야 홀든

    온실 속에서 기어나온 잡초들

    후견인의 도움으로, 제야는(은) 훌륭한 레지던트가 되었다!
    7년 전 제야의 메일로 시작된 후견 관계는 제야가 안정적인 직업을 얻어 한 사람 몫을 하게 되었을 때 종료되었어야 한다. 그러나 두 사람은 그 이후에도 연락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트래커 사태가 터졌을 때에도 제야를 벙커로 불러들이게 되었다. 종류가 다르기는 해도 여전히 제야의 후견을 맡고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감이라 단언하기에는 영 풀리지 않는 구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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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NTIER LINE

    외관
    APPEARANCE
    - 외관 이미지 페어 오너 제공

    다소 구부정한 자세, 맹하니 멍청한 얼굴, 엄청나게 굼뜬 동작까지…. 이런 상황에 걸맞지 않은 행동거지의 남성. 셔츠와 니트 차림새에서 범상찮은 성격과 고집이 엿보인다. 이따금 식은땀을 흘리거나 손을 떠는 등의 모습을 통해 병세를 짐작할 수 있다.
    성격

    무던한

    멋대로

    직설적인

      출근하는 엘리베이터에서 커피 세례를 맞아도, 남의 업무를 떠안아 며칠 동안 집에 가지 못해도, 세상이 이 모양으로 변해 버렸을 때에도 ‘그렇게 됐나’ 하는 미적지근한 반응 뿐. 주변 환경의 변화에 수반되는 자연스러운 감정의 변화를 일체 보이지 않는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는, 좋게 말하자면 안정적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주변의 의견에 무관심한 성격. 그의 일관적인 무표정이나 오르내림 없는 말투를 처음 마주한 사람들은 당황하기도 하지만 몇 번 이야기하다 보면 그 속의 호기심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대화 맥락에 맞는 감정의 표현은 다소 적은 편이나 상대에 대한 끝없는 탐구심으로 대화를 이끌어 나가곤 한다.

      질문과 대답이 오가는 과정에서 상대의 마음을 파헤치게 되더라도 주저하지 않는다. 보통 사람이라면 굳이 말하지 않을 타인의 속마음을 상대방의 눈 앞에서 내리꽂는 사람, 베르디난트 자신도 상대에게 거짓을 말하지 않고 어느 상황이든 솔직하게 군다. 종교나 도덕의 이유가 아닌 단순 본인의 성격이기에 베르디난트를 역으로 골탕 먹이는 일 역시 쉽지 않아… 거짓말이나 연기로 자신을 숨기는 부류에게 쥐약 같은 존재다. 이익을 위해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싫어한다기 보다는 귀찮아 하는 듯. 자신이 파악한 사실을 기반으로 집요하게 파헤쳐 진실된 상태로 만들어 두려 한다.

      맹한 얼굴과 태도와는 달리 의외로 무척 완강한 성격. 제가 원하는 박자에 맞추어 살아 타인의 간섭과 시선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남들 눈에는 기행으로 보이는 일도 쉽게 선택하고, 외골수로 여겨질 만한 발언도 개의치 않는다. 어떻게 생각하든 자신이 그 쪽이 옳다 생각하면 선택을 물리지 않는다. 다만 타인을 자신의 의견으로 포섭하는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새로 얻은 증거가 자신의 의견과 반대된다면 본인의 의견을 수정하는 일도 전혀 꺼리지 않아 분쟁과는 거리가 멀다.
    기타
    ETC
    [피토스 바이러스 이전]
    - 월 스트리트의 변호사. 계약서 작성부터 기업 인수, 합병까지 여러 법률 분야에서 일했다. 기본적으로 업무 시간이 긴 직업인지라 돈은 같은 나잇대에서 손꼽히게 버는 편이지만 변호사 개인으로는 특출나게 잘 나가는 편이 아닌지라 이름만 듣고도 알 정도는 아니다.
    - 유수의 집안에서 태어나 별다른 일 없이 명문 대학을 졸업했다. 본인의 능력보다도 주변의 환경이 좋았던 덕이 더 크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다.
    - 바이러스 전파 초기, 금융계의 괴소문을 전해 듣고 바로 퇴직했다. 고향인 미국 서부로 돌아가 현재까지 머무르고 있다.

    - 제야
    - 제야가 대학에 진학할 무렵, 그에게서 온 이메일로 연이 닿았다. 자신은 천재지만 대학 생활을 지속할 만한 돈이 없어 위기에 빠져 있으며, 이 문제를 후원으로서 해결해준다면 나중에 보답하겠다는 자신만만한 이메일이었다. (참고로 제야는 이 메일을 베르디난트의 대학교이자 본인의 대학교가 될 학교의 졸업생 50명에게 돌렸다.) 유일하게 긍정적인 대답을 보낸 베르디난트는 제야의 후견인으로 벌써 7년이 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피토스 바이러스 이후]
    - 서부에 단순히 머무른 것이 아니라, 본인 소유의 지하 대피소에서 지냈다. 에테르리온의 최신 기술을 잔뜩 쏟아부은 지하 벙커로 정수와 발전이 어느 정도 해결되는 곳, 한마디로 자본의 집약체. 돈을 쏟아부은 만큼 자급자족이 되는 곳이기에 지금껏 바깥에 나올 필요가 없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바깥에 나오게 됐다.
    - 덕분에 지금껏 쭉 바깥에서 지내던 생존자보다 신체적 건강은 좋지만, 바깥에 익숙하지 않은 만큼 생존 기술이나 태도가 한참 뒤떨어진다. 캠핑 시에 필요한 기본 지식 정도만 알고 있을 정도이니 다른 것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정도.
    - 본인 소유의 벙커가 있다는 사실을 굳이 말하지 않는다. 표적이 되는 것이 귀찮기도 하고, 얕보이는 것도 별로 바라지 않기 때문.


    - 전투 시에는 보통 소음기를 장착한 권총을 사용한다. 바이러스 전파 이전에 스키트 사격이 취미였던 덕에 명중률은 나쁘지 않다. 다만 이동하며 물체를 맞추는 능력은 떨어진다.
    - 냉병기는 쓰는 폼이 영 어색하다. 그래도 필요하면 둔기류로 해결한다. 문을 딸 수 있는 빠루를 좋아하는 편.
    - 이외에도 생존에 필요한 여러 지식이 부족하지만, 경이로울 정도의 정신력만은 장점.

    - 제야
    - 바이러스 사태가 터지고 난 뒤 제일 먼저 제야와 만나 벙커에서 함께 생활했다.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제야의 도움을 받아 병세를 조금이나마 완화할 수 있었다. 제야가 본인을 안전한 장소에 머무르게 해주는 자신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곁에 있다고 생각한다.


    [기타]
    - 돼지
    - 베르디난트의 가장 특징적인 요소이자 생존에 있어 재앙이나 다름 없는 천성. 햄버거 20개, 피자 4판, 치킨 2마리를 연속으로 먹을 수 있는 위장을 가졌다. 비상 상황인 만큼 언제나 배를 채우려 들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보다 많은 음식을 필요로 한다.
    - 이때문에 음식을 가지고 있거나 잘 나누어 주는 사람에게는 무조건적으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 병세
    - 그의 외관을 보고 쉽게 유추할 수 있는 사실. 현재 지병을 앓고 있으며 치료가 원활하지 못한 상황인지라 적은 일정에도 쉽게 지치곤 한다. 이에 대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존자를 찾는 모양. 그러나 제야에게는 비밀이다.

    - 취미
    - 먹기, 독서, 낮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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