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4.12
  • 12.27
  • 2035.01
  • 39°N
  • 106°W
  • 제 귀여움은 무적이니까 걱정 마세요~!!

    FRONTIER LINE

    블랑 슈 코튼

    Blanc Choux Cotton

    24세

    178cm / 60kg

    미국

    Female

    생존력

    영향력

    머핀 브라운

    수상한 직장인들

    前 직장 동료 1. 항상 웃고 다니며 본인 말을 잘 듣지만 너무 허옇고 수상한 느낌이 드는 사람. 그래도 우중충하게 있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한다. 머핀의 어딘가 이질적인 양갈래는 블랑의 작품. 무슨 짓을 해도 받아 주는 사람의 좋은 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K

    수상한 직장인들

    前 직장 동료 2. 항상 안 웃고 다니며 본인 말도 잘 안 듣고 거기다가 너무 시커멓고 우중충한 사람. 그래도 좋은 점은 본명을 알려주지 않았으므로 본인 마음대로 이름을 부를 수 있다는 것. 주로 케이크, 블루베리, 쿠키 등…. 진짜 제멋대로 불러댄다. 케이의 반응 따위 신경 쓰지 않는 건 덤.

    TOTAL BULLET  |  0 SHOT

    FRONTIER LINE

    외관
    APPEARANCE
     양 옆머리의 핀들과 입을 벌리면 드러나는 송곳니가 고양이를 연상케 하지만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인상. (과 그에 걸맞지 않게 꽤나 큰 키.) 재난 상황이 실제인지 허상인지 헷갈리게 만들 정도로 부정적인 감정 하나 없이 해맑게 다닌다. 언제 어디서나 귀엽고 당당한 발걸음이 포인트! 어쩌면 평범한 일상에 들이닥친 끔찍한 재난이 그녀에겐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즐거움의 연속일지도….
    성격

    (자칭) 상냥한 천사?

    세상에서 제일 귀여워!

    낙관적을 넘어 생각 없음?!

     제 3자의 시선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일단 블랑은 본인 스스로를 매우 상냥한 성격의 소유자로 생각한다. 물론 객관적으로 봤을 때도 모두에게 존댓말을 쓰고 항상 방긋방긋 웃으며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은 상냥하다고 말할 수 있다. 문제는 그걸 본인 스스로도 매우 잘 알고 이를 아무렇지 않게 본인 입으로 말하고 다닌다는 거겠다. 이러한 성격 때문인지 블랑을 좋게 보지 않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그녀는 개의치 않아 한다. 오히려 그런 사람들마저 좋아해준다. 정말 본인 말대로 상냥한 천사인 걸까?

     사실 이보다 더 한 문제가 있다. 블랑은 이 세상에서 본인이 가장 귀여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부서진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도 귀엽고 사랑스럽고 아름답다는 단어를 일말의 부끄러움 없이 내뱉어대곤 한다. 그야말로 나르시시스트, 그 자체. 누군가는 블랑이 귀엽지 않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곧 진리! 그녀는 개의치 않아 한다. 오히려 그런 사람들로 인해 블랑은 더더욱 자신의 귀여움을 가꾸어 나간다.

     어찌저찌 이 모든 걸 이해해준다 해도 블랑에게 가장 큰 문제는 따로 있다. 그건 바로 생각이 없어도 너무 없다는 점. 그렇기 때문에 세계적 재난 상황 속에서도 아무 근심 걱정 하나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다 좀비에게 감염되면 어쩔 거냐고? 그럼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좀비가 되는 거지! 낙관적인 것에도 정도가 있다. 블랑은 그냥 일반적 상식도 깊은 생각도 없는 쪽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기타
    ETC
    [피토스 바이러스 이전]
    - 前 잡지 모델. 눈에 띄는 비주얼과 피지컬로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활동을 해오다 십대 후반에 돌연 그만두었다. 이유는 어처구니 없게도 인형 같은 수동적인 삶이 재미없어서. 머리스타일 변화가 잦아서 단번에 알아보는 경우는 드물다.
    - 모델 일을 관둔 뒤로는 본인이 하고 싶은 일들을 즉흥적으로 하며 살아갔다. 생각 없이 살아간다는 의견 반,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는 의견 반. 본인은 뭐가 됐든 재밌으면 그만이니까 남들 평가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화기애애한 가정에서 부족함 하나 없이 사랑만 받으며 자랐다. 그로 인해 좋게 말하면 매사에 긍정적, 나쁘게 말하면 철딱서니 없음이 디폴트.

    - 머핀과 케이
    - 前 직장 동료. 직장 생활이 지겨워져 얼마 가지 않아 퇴사했지만, 비슷한 연령대가 셋뿐이었기에 이후로도 종종 연락하며 지냈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셋이지만 직장이란 원래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법 아닌가.


    [피토스 바이러스 이후]
    - 여기저기서 주워 들은 정보들 덕분인지 바깥 활동을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멀쩡하다. 여유로운 집안의 힘을 빌려 안전한 장소에 머물 수도 있었을 테지만 쉽게 살아가는 것보다 당장의 호기심과 즐거움이 우선시했다.
    - 그때그때 생존과 관련한 정보들을 얻어왔지만 지식으로 저장되지는 못하는 편. 본인의 운과 감각, 적당한 신체 활동을 종합해 살아가고 있다 해도 무방.

    - 눈에 보이는 집어들 수 있는 모든 것으로 망설임 없이 가격한다. 둔기류에 특화. 본인이 말하는 귀여움이 사실 힘을 말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
    - 정신력이 좋다고 해야 할지 그냥 생각이 없다 해야 할지 아니면 둘 다일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본인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좀비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도 한다.

    - 머핀과 케이
    - 계속 연락해오던 정이 있기 때문일까 바이러스 사태가 터진 이후 줄곧 함께 생활했다. 한 쪽은 너무 멍하고 한 쪽은 너무 어두침침해서 본인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같이 다니는 사람이 많을수록 즐겁고 재밌는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고 느끼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다.


    [기타]
    - 귀여움
    - 블랑에게서 절대 빠져선 안 되는 요소. 큰 키가 콤플렉스가 될 수도 있으나 본인은 그만큼 귀엽다고 생각하는 편. 신발의 굽은 평균 5cm. 그래서 183cm가 된다.

    - 아가씨?
    - 연령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존댓말과 님 호칭을 사용한다. 막 나가는 것 같지만 의외로 이 부분에 있어서는 흐트러짐이 없다. 알다가도 모르겠는 여성.

    - 커피 (Coffee)
    -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의 이름. 코트 가운데에 위치한 회색 고양이 뱃지도 커피를 가리킨다. 이름의 뜻은 데려온 엄마가 커피를 좋아하기 때문.

    - 취미
    - 본인 외모 관찰, 본인 귀여움 탐구, 사랑스럽게 공격하는 법 연구 등

     

    무기
    CLOSE